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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P vs VOO 10년 누적 수익률
VOO (시가총액가중) +303%
핵심: 1억 투자 시 10년 후 VOO 4.03억 vs RSP 3.11억 — 빅테크 주도 장세에서 연 2.93%p 격차
기준: 2026-03-21 / 출처: PortfoliosLab, S&P Global
RSP (Invesco S&P 500 Equal Weight ETF) — S&P500 503개 종목에 동일한 비중(각 약 0.2%)으로 투자. 분기마다 리밸런싱(비중 재조정).
VOO (Vanguard S&P 500 ETF) — 동일한 503개 종목이지만 시가총액 비례 배분. 빅테크 상위 10종목이 약 35%를 차지.
공통점: 둘 다 S&P500 지수를 추적하며, 종목 구성은 사실상 동일.
핵심 차이: 가중치 방식 — RSP는 0.2%씩 균등, VOO는 시가총액 순으로 집중.
오늘의 주제: RSP vs VOO, 같은 503개 종목인데 10년 수익률이 연 3%p 갈립니다. 2026년 지금 어느 쪽이 유리한지 데이터로 따져봤습니다.
VOO만 있으면 S&P500에 고르게 분산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애플·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35% 이상을 차지합니다. “500개 종목에 분산”이라는 설명이 완전히 정확하지 않은 이유죠.
그 대안으로 자주 언급되는 게 RSP입니다. 503개 종목 모두에 동일한 비중을 싣는 방식이라, 빅테크 한 종목의 영향이 0.2%로 제한됩니다. 데이터로 직접 비교해봤습니다.
제가 RSP와 VOO를 같은 기간 비교해 본 결과, 동일가중 RSP가 상승장에서는 강했지만 빅테크 주도 상승기에는 VOO에 한참 뒤쳐지는 구간이 있었습니다. 가중 방식이 결과의 본질이었습니다.
RSP vs VOO, 수익률 차이가 얼마나 날까
최근 10년은 VOO가 압도적
| 기간 | RSP | VOO | 차이 |
|---|---|---|---|
| 10년 연평균 | 12.02% | 14.95% | VOO +2.93%p |
| 2026 YTD (3월 중순 기준) | +6% | 보합(~-1%) | RSP +7%p |
| 1990년~현재 장기 (백테스트) | VOO 대비 +63bp | 기준 | RSP 장기 우세 |
최근 10년은 VOO가 확실히 앞섰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2023년 한 해만 보면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 빅테크 7종목)이 S&P500 전체 수익의 62.2%를 책임졌고, 이런 빅테크 집중 랠리가 10년 가까이 이어졌거든요.
시가총액가중 방식인 VOO에는 이 효과가 고스란히 반영됐지만, 동일가중인 RSP는 그 혜택을 0.2% × 7종목 = 1.4%만 받았습니다. 빅테크를 얼마나 담느냐의 차이가 10년간 연 2.93%p 격차로 쌓인 겁니다.
반면 2026년 들어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빅테크가 조정을 받으면서 RSP vs VOO 비교에서 역전이 일어났습니다. RSP가 YTD 기준 약 +6%를 기록한 반면, VOO는 보합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같은 S&P500인데 7%p 이상 차이가 난 거죠.
10년 평균은 VOO가 +2.93%p 앞서지만, 빅테크 조정기엔 RSP가 선전한다.
1990년 장기 데이터는 RSP가 앞선다
더 긴 시계열로 보면 반전이 생깁니다. 1990년 이후 전체 기간 백테스트 기준으로는 동일가중 방식이 시가총액가중 대비 연 63bp(0.63%p) 초과 수익을 냈습니다(S&P Global 분석). 누적으로는 742%p까지 격차가 벌어진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S&P Global이 발표한 20년 동일가중 지수 리포트에서도 같은 결론이 나왔습니다.
빅테크가 특별히 강세인 시기를 제외하면, 중소형 비중이 높은 동일가중이 장기적으로 소형주 프리미엄(small-cap premium, 소형주가 장기적으로 대형주보다 높은 수익을 내는 경향)과 가치주 프리미엄을 자연스럽게 포착하기 때문입니다.
섹터 구성이 이렇게 다르다
RSP vs VOO 섹터 비중 비교
VOO (시가총액가중)
VOO 2.1배 집중
15.4%
33.0%
RSP 2배
15.6%
8.0%
비슷
12.7%
13.0%
비슷
11.9%
12.0%
RSP 3.3배
6.6%
2.0%
RSP 3.2배
6.3%
2.0%
나머지 5개 섹터(경기소비재·필수소비재·에너지·소재·커뮤니케이션): RSP 3.9~10.5% vs VOO 4.0~10.0% — 차이 미미
핵심: VOO는 IT 33%로 빅테크에 집중, RSP는 11개 섹터가 3.9~15.6%로 고르게 분산됩니다
기준: 2026-03-21 / 출처: ETF.com, Invesco, Vanguard
| 섹터 | RSP | VOO | 차이 |
|---|---|---|---|
| IT/기술 | 15.4% | 33.0% | VOO 2배+ |
| 산업재 | 15.6% | 8.0% | RSP 2배 |
| 금융 | 12.7% | 13.0% | 비슷 |
| 헬스케어 | 11.9% | 12.0% | 비슷 |
| 유틸리티 | 6.6% | 2.0% | RSP 3배+ |
| 부동산 | 6.3% | 2.0% | RSP 3배+ |
VOO에서 IT 비중은 33~35%입니다. 나스닥 ETF인 QQQ(IT 비중 ~60%)보다는 낮지만, 사실상 IT 집중 포트폴리오에 가깝습니다. 반면 RSP는 산업재·IT·금융이 각각 15% 안팎으로 고르게 분포됩니다.
유틸리티(6.6% vs 2%), 부동산(6.3% vs 2%) 같은 방어적 섹터도 RSP에서는 의미 있는 비중을 차지합니다. 금리 인하 국면이나 경기 침체 우려 시 이 섹터들이 완충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S&P500 ETF 간 세부 비교가 궁금하다면, SPY vs VOO vs IVV vs SPLG 비교 — S&P500 ETF 어떤 걸 살까에서 4개 주요 ETF의 수수료·구조 차이를 정리해뒀습니다.
수수료와 리스크: 놓치면 안 되는 두 가지
수수료 0.17%p 차이, 10년이면 170만원
RSP의 운용보수는 연 0.20%입니다. VOO는 0.03%로 업계 최저 수준입니다.
이 0.17%p 차이가 작아 보이지만, 장기 복리로는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 투자금 | 기간 | 수수료 차이 (누적) |
|---|---|---|
| 1억 원 | 10년 | 약 170만 원 |
| 1억 원 | 30년 | 약 600만 원+ |
수익률이 동일하다는 가정 아래 수수료만으로 이 정도 차이가 납니다. RSP가 VOO 대비 수익을 더 내려면, 수수료 격차(0.17%p)를 넘어서는 초과 수익을 내야 한다는 의미죠.
포트폴리오 비율 전략에 대해서는 ETF 포트폴리오 비율 잘못 잡으면 수익률 차이 얼마나 날까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낙폭과 변동성은 RSP가 더 크다
| 리스크 지표 | RSP | VOO |
|---|---|---|
| 최대 낙폭(Max Drawdown) | -59.92% | -33.99% |
| 연간 표준편차 | 19.9% | 17.1% |
| 샤프 비율 | 0.65 | 1.04 |
| 두 ETF 상관계수 | 0.92 | — |
최대 낙폭이 큰 폭으로 차이 납니다.
⚠️ 참고: RSP는 2008년·2020년 같은 위기 때 -59.92%까지 빠진 반면, VOO는 -33.99%에 그쳤습니다. 중소형 비중이 높은 동일가중 ETF는 경기 침체 국면에서 더 깊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낙폭이 -60%라는 것은 1억 원이 4,000만 원대로 줄어드는 수준이므로, 단순히 “분산이 잘 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접근하면 위험합니다.
샤프 비율(Sharpe Ratio, 위험 대비 수익 효율 지표)도 VOO가 1.04로 RSP(0.65)보다 높습니다. 같은 위험을 감수할 때 VOO가 더 효율적이었다는 의미입니다.
두 ETF의 상관계수는 0.92로 매우 높습니다. RSP를 VOO에 추가로 편입해도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뜻이에요. “분산을 위해 RSP를 추가한다”는 논리가 완전히 맞지 않는 이유죠.
RSP vs VOO 핵심 지표 비교
VOO (시가총액가중)
1
RSP 우세
4
VOO 우세
핵심: 5개 지표 중 4개에서 VOO가 우세 — RSP는 배당수익률만 앞서지만, 낙폭과 수수료 부담이 더 큽니다
기준: 2026-03-21 / 출처: PortfoliosLab, ETF.com
VOO가 수수료·위험 효율·최근 수익률 3개 지표 모두 우세. RSP는 빅테크 조정기에 단기 선전.
언제 RSP가 유리하고, 언제 VOO가 유리할까
10년 수익률만 보면 VOO가 명확히 앞서지만, 시장 사이클에 따라 RSP가 유리한 구간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RSP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구간
첫째, 빅테크 조정 국면입니다. 2026년 YTD처럼 AI 버블 우려나 고평가 조정이 오면, 빅테크 비중이 낮은 RSP가 방어력을 발휘합니다. 실제로 2022년 금리 인상 사이클 초반에도 RSP의 상대 수익이 개선됐습니다.
둘째, 경기 회복 초반 중소형주 강세 시기입니다. 경기 침체 후 회복 국면에서는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다 빠르게 반등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동일가중 방식은 중소형주 비중이 자연스럽게 높아져 이 사이클을 포착하기 유리합니다.
셋째, 섹터 분산을 강화하고 싶을 때입니다. IT 집중도를 낮추고 산업재·유틸리티·부동산 비중을 높이고 싶다면, VOO 대신 RSP로 교체하는 것이 구조적으로 유리합니다.
VOO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구간
반면 빅테크 주도 성장 국면에서는 VOO가 압도적입니다. 2013~2023년처럼 AI·클라우드 성장 기대감이 대형 기술주에 집중될 때, RSP는 구조적으로 그 수혜를 절반도 받지 못합니다. 또 장기 저비용 단순 투자를 원한다면 수수료 0.03%의 VOO가 유지 비용 면에서 유리합니다.
결국 RSP vs VOO 선택은 “지금이 빅테크 랠리 국면인가, 아니면 조정 국면인가”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타이밍 예측보다는 본인의 빅테크 비중에 대한 확신 수준으로 판단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내용
RSP vs VOO, 지금 어떻게 판단할까
✔ 수익률 10년: VOO +14.95% vs RSP +12.02% — 연 2.93%p 차이, VOO 우세
✔ 2026 YTD: RSP +6% vs VOO 보합 — 빅테크 조정기엔 동일가중이 선전
✔ 수수료: RSP 0.20% vs VOO 0.03% — 10년 1억 기준 170만 원 차이
✔ 최대 낙폭: RSP -59.92% vs VOO -33.99% — 위기 때 RSP가 더 깊이 빠짐
✔ 샤프 비율: VOO 1.04 > RSP 0.65 — 위험 대비 효율은 VOO가 명확히 우세
✔ 장기(1990년~): RSP가 연 +63bp 앞섬 — 빅테크 랠리 제외하면 동일가중이 유리
저도 VOO를 꾸준히 적립식으로 모으고 있습니다. 빅테크 비중이 크다는 걸 알면서도 VOO를 유지하는 이유는, 수수료와 변동성을 감안했을 때 장기적으로 단순한 선택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RSP는 빅테크 조정기가 길어질수록 유리한 구조라, 시장 사이클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편입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도 유효합니다.
두 ETF 모두 S&P500을 추적하지만, “어느 기업에 더 집중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다른 답을 내놓습니다. RSP vs VOO 선택은 결국 빅테크를 얼마나 신뢰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포트폴리오에서 빅테크 비중이 신경 쓰이시나요? RSP를 고려해보셨다면, 어떤 이유에서였는지 댓글로 알려주세요.
추가 학습용 자료
- RSP vs VOO ETF Comparison — PortfoliosLab
- RSP vs VOO: Choosing the Best Way to Invest — Motley Fool
- 20 Years of the S&P 500 Equal Weight Index — S&P Global
- VOO vs RSP ETF Comparison Analysis — ETF.com
면책 조항
VOO vs IVV 수수료·수익률 직접 비교해보세요
이 글은 특정 투자 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에 앞서 본인의 투자 목적, 위험 감내 수준, 재정 상황을 충분히 검토하시고, 필요한 경우 전문 투자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본문의 수익률 데이터는 과거 성과이며 미래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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