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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가 나온 뒤 이더리움 현물 ETF도 상장했습니다. 그런데 상장 이후 성적은 -30.49%이고, 같은 기간 비트코인 ETF는 -3.21%였습니다. 게다가 이더리움을 직접 보유하면 받을 수 있는 스테이킹 수익을 이 ETF는 받지 못합니다.
이더리움 ETF는 “주식 계좌에서 이더리움을 살 수 있다”는 편의로 주목받았습니다. 실제로 지갑도, 거래소 가입도 필요 없습니다.
그런데 편의를 얻는 대가가 생각보다 큽니다. 성적표와 구조를 함께 보면 왜 그런지 드러납니다.
이더리움 ETF(ETHA) 핵심 지표
2024년 7월 상장 이후 실측 | 블랙록 현물 이더리움 ETF
비트코인 ETF는 -3.21%
최대낙폭 -67.91%
직접 보유자는 받을 수 있는 수익
스테이킹 포기 + 보수 이중 부담
핵심: ‘주식 계좌에서 이더리움을 산다’는 편의의 대가가 스테이킹 수익과 보수 두 가지입니다.
기준: 2026-08-23 / 출처: yfinance, iShares, SEC
ETHA란 — 미국 최대 현물 이더리움 ETF
ETHA는 블랙록이 2024년 7월 상장한 현물 이더리움 ETF입니다. 정식 명칭은 iShares Ethereum Trust ETF입니다.
구조는 단순합니다. 실물 이더리움을 보관하고, 그 가치를 그대로 따라가는 방식입니다. 선물이 아니라 현물이라 롤오버 비용이 없습니다.
총보수는 연 0.25%이고, 순자산은 60억 달러대입니다. 현물 이더리움 ETF 중 규모가 가장 큽니다.
분배금은 없습니다. 이 점이 뒤에서 볼 구조적 문제와 직결됩니다.
상장 이후 성적 — 같은 기간 금은 +65.95%
핵심: 암호화폐 안에서도 격차가 큽니다 — 같은 기간 비트코인 ETF는 -3.21%, 이더리움 ETF는 -30.49%였습니다.
기준: 2024-07-23~2026-08-23 / 출처: yfinance
2024년 7월 상장 이후 ETHA는 -30.49%입니다. 최근 1년만 보면 -49.12%로 더 나쁩니다.
같은 기간 비교 대상은 이렇습니다. 금 +65.95%, 나스닥100 +42.02%, 비트코인 ETF -3.21%입니다.
암호화폐 안에서 봐도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에 크게 뒤졌습니다. “디지털 자산”이라는 한 묶음으로 보면 놓치는 격차입니다.
핵심: 상장 초기에 잠시 붙어 있다가 이후 계속 벌어집니다.
기준: 2024년 7월=100, 2026-08-23 기준 / 출처: yfinance
추이로 보면 상장 초기에 잠시 붙어 있다가 이후 계속 벌어집니다.
구조적 문제 — 스테이킹 수익을 못 받는다
성적보다 중요한 게 이 부분입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달리 스테이킹이라는 구조가 있습니다.
이더리움을 예치해 네트워크 검증에 참여하면 보상을 받습니다. 직접 보유자는 이 수익을 챙길 수 있습니다.
보유 방식에 따라 스테이킹 수익이 갈린다
이더리움은 예치해 네트워크 검증에 참여하면 보상을 받습니다. 비트코인에는 없는 구조입니다.
규제는 바뀔 수 있습니다 — 스테이킹 승인 신청은 제출돼 있고 결정이 미뤄져 왔습니다. 승인되면 같은 상품의 성격이 달라지므로 매수 시점에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핵심: 비트코인 ETF에는 없는 문제입니다 — 비트코인은 스테이킹 구조 자체가 없어 포기하는 수익도 없습니다.
출처: SEC 공시, iShares 상품 자료, Ethereum.org
그런데 현물 이더리움 ETF는 이 보상을 받지 못합니다. 미국 감독당국이 ETF의 스테이킹을 승인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승인 신청은 제출돼 있지만 결정이 계속 미뤄져 왔습니다.
정리하면 ETHA 보유자는 두 가지를 동시에 부담합니다. 스테이킹 수익을 포기하고, 총보수 0.25%를 냅니다.
같은 운용사가 스테이킹을 하는 별도 상품을 따로 출시했다는 점도 이 구조를 뒷받침합니다. 스테이킹이 되는 상품과 안 되는 상품이 나뉘어 있다는 뜻입니다.
비트코인 ETF와 무엇이 다른가
이더리움 ETF vs 비트코인 ETF
‘디지털 자산’ 한 묶음으로 보면 놓치는 차이가 있습니다.
| 항목 | ETHA (이더리움) |
IBIT (비트코인) |
|---|---|---|
| 상장 이후 수익률 | -30.49% | -3.21% |
| 연율 변동성 | 71.75% | 47.66% |
| 최대낙폭 | -67.91% | -53.30% |
| 포기하는 수익 | 스테이킹 보상 직접 보유자는 수령 가능 |
없음 비트코인엔 스테이킹 구조 자체가 없음 |
| 총보수 | 0.25% | 0.25% |
| 절세계좌 매수 | 불가 | 불가 |
핵심: 같은 현물 ETF 구조여도 이더리움 쪽만 ‘포기하는 수익’이 존재합니다.
기준: ETHA 상장(2024-07-23)~2026-08-23 / 출처: yfinance, iShares
비트코인은 스테이킹 개념이 없습니다. 그래서 현물 ETF로 담아도 포기하는 수익이 없습니다. 이 점에서 IBIT은 구조적 손실이 없는 반면 이더리움 ETF는 있습니다.
변동성도 다릅니다. ETHA의 연율 변동성은 71.75%로 비트코인 ETF(47.66%)보다 훨씬 큽니다. 나스닥100의 3배가 넘습니다.
최대낙폭은 ETHA -67.91%, IBIT -53.30%입니다. 두 자산 모두 주식과는 다른 범주의 위험입니다. 대안자산 비교는 비트코인 ETF vs 금 ETF에서 정리했습니다.
자산배분에서의 위치
핵심: 이더리움 ETF의 변동성 71.75%는 나스닥100의 3.2배입니다 — 작은 비중으로도 포트폴리오 전체 위험을 좌우합니다.
기준: ETHA 상장 이후~2026-08-23 / 출처: yfinance
변동성 71.75%는 포트폴리오 전체 위험을 좌우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5% 비중이라도 전체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 않습니다.
그래도 담는다면 — 순서대로 확인
가격 판단보다 먼저 정해야 하는 것들입니다.
핵심: 가격이 많이 내렸다는 사실만으로는 판단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 적정가치를 계산하는 합의된 방법이 없습니다.
출처: SEC 공시, 국세청 해외주식 과세 안내
담기로 했다면 비중을 먼저 정하는 편이 순서에 맞습니다. 비중 설계 방식은 비트코인 포트폴리오 5% 편입에서 다룬 원리를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계좌도 확인해야 합니다. 미국 상장 ETF라 연금저축·IRP·ISA에서는 매수할 수 없고, 매매차익은 양도소득세 22%(연 250만 원 공제) 대상입니다.
그리고 스테이킹 승인 여부는 계속 바뀔 수 있는 변수입니다. 승인되면 같은 상품의 성격이 달라지므로, 매수 전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더리움을 직접 사는 것과 ETF로 사는 것 중 뭐가 나은가요?
수익 구조만 보면 직접 보유가 유리합니다. 스테이킹 수익을 받을 수 있고 보수도 없습니다. 대신 지갑 관리와 거래소 위험을 직접 감당해야 합니다. ETF는 그 부담을 없애는 대신 스테이킹 수익과 보수를 대가로 냅니다.
Q. 스테이킹이 승인되면 ETHA도 보상을 주나요?
승인 이후 운용사가 실제로 스테이킹을 실행하고 그 수익을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달렸습니다. 보상을 분배할 수도, 기준가에 반영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확정된 게 없습니다.
Q. 지금 많이 떨어졌으니 저가 매수 기회 아닌가요?
가격이 내려간 것과 저평가는 다른 문제입니다. 이더리움의 적정가치를 계산하는 합의된 방법이 없어, 하락 폭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최대낙폭 -67.91%가 이미 나왔다는 사실이 추가 하락이 없다는 뜻도 아닙니다.
Q. 연금계좌에서 살 수 있나요?
없습니다. 미국 상장 ETF는 연금저축·IRP·ISA에서 매수할 수 없습니다. 일반 위탁계좌에서만 가능합니다.
Q. 비트코인 ETF와 나눠 담으면 분산이 되나요?
두 자산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강해 분산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암호화폐 안에서 나누는 것보다 전체 자산에서 암호화폐 비중을 얼마로 할지가 더 중요한 결정입니다.
결론
이더리움 ETF는 편의를 제공하는 대신 두 가지를 가져갑니다. 스테이킹 수익과 연 0.25%의 보수입니다.
상장 이후 성적은 -30.49%로, 같은 기간 비트코인 ETF(-3.21%)나 금(+65.95%)과 크게 벌어졌습니다. 변동성 71.75%와 최대낙폭 -67.91%는 주식과 다른 범주의 위험입니다.
“암호화폐를 주식 계좌에서 살 수 있다”는 점만 보고 접근하면 이 구조가 보이지 않습니다. 편의의 대가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게 먼저입니다.
담기로 했다면 비중부터 정하고, 스테이킹 승인 여부가 바뀌었는지 매수 시점에 다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면책 조항
이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매우 크고 원금 손실 위험이 있습니다. 수익률은 특정 구간의 과거 데이터이며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스테이킹 승인 등 규제 상황은 수시로 바뀌므로 매수 전 최신 상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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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임 · 밸류플레이크 운영자
금융회사에 소속되지 않은 직장인 투자자입니다. SEC 공시·FRED·운용사 공식 자료 등 1차 출처에서 직접 확인한 수치로만 글을 씁니다. 소개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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