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커버드콜 ETF 세금 — 15.4% 아닌 진짜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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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498400): 최근 12회 분배 중 과세표준 비중 3.84%, 코스피200을 그대로 담고 매월 15일에 분배합니다.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472150): 과세표준 비중 2.96%로 셋 중 가장 낮고, 1주당 분배금 합계는 가장 큽니다.

PLUS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489030): 과세표준 비중 21.79%로, 고배당주를 담은 만큼 배당소득 몫이 큽니다.

오늘의 주제: 국내 커버드콜 ETF 세금은 “비과세”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과세표준은 상품마다, 달마다 다르게 잡힙니다. 운용사 공시 12회를 직접 모아 계산했습니다.

국내 커버드콜 ETF 세금은 원칙적으로 비과세라는 말이 많습니다. 그런데 PLUS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은 2026년 3월, 분배금 전액이 과세표준으로 잡혔습니다.

코스피200 콜옵션을 팔아 받는 프리미엄과 상장주식 매매차익은 세법상 비과세입니다. 다만 분배금에 섞인 배당소득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이 글은 세 상품의 공시 데이터를 다시 계산합니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PLUS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의 최근 12회 분배를 모았습니다.


국내 커버드콜 ETF 세금 구조

국내 커버드콜 ETF 세금 구조가 다른 이유는 과세 대상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소득세법 시행령 제26조의2 제4항에 따라, 상장주식 매매차익과 코스피200 콜옵션 매매·평가손익은 배당소득에서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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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프리미엄과 주식 매매차익이 국내 커버드콜 ETF 비과세 대상이라는 원칙은 세 상품 모두 동일합니다. 과세 대상은 편입 주식이 받는 배당금과 예금 이자뿐입니다.

분배금을 줄 때는 MIN(분배금, 과표기준가 증가분) × 15.4%만 원천징수(세금을 미리 떼고 지급하는 방식)합니다. 과표기준가(과세표준을 계산하는 기준이 되는 가격)가 오른 폭까지만 과세한다는 뜻입니다.

분배금 전체가 아니라, 늘어난 과표기준가 폭이 한도입니다. 분배금 중에서도 과세소득(배당 등)이 옵션 프리미엄보다 먼저 분배되는 구조라서, 특정 달은 과세 비중이 확 높아지기도 합니다.

배당소득세 15.4%는 소득세 14%에 지방소득세 1.4%를 더한 값입니다. 다른 국내 상장 ETF 분배금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세율이라, 특별히 더 무거운 세율은 아닙니다.

세 상품 모두 코스피200을 기초로 콜옵션을 팝니다. KODEX·TIGER는 목표 분배율에 맞춰 매도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PLUS는 위클리 콜(만기 1주일 콜옵션)을 매주 두 번 매도합니다.

겉보기엔 구조가 비슷하지만 세부 스펙에서 갈립니다.

국내 커버드콜 ETF 세금 비교 대상 3종

셋 다 국내 주식을 사고 코스피200 콜옵션을 팝니다. 갈리는 곳은 주식 바구니입니다.

KODEX498400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주식 바구니코스피200
파는 콜옵션코스피200 위클리 콜
매도 비중 탄력 조정
분배 기준일매월 15일
총보수연 0.39%
상장2024-12-03
TIGER472150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주식 바구니배당성장주 약 90종목
(액티브)
파는 콜옵션코스피200 콜
비중·행사가 탄력 조정
분배 기준일매월 말일
총보수연 0.50%
상장2023-12
PLUS489030
PLUS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주식 바구니고배당주 지수
(금융주 비중 큼)
파는 콜옵션코스피200 등가격(ATM)
위클리 콜 주 2회
분배 기준일매월 말일
총보수연 0.30%
상장2024-08-13

옵션 프리미엄과 주식 매매차익은 비과세, 주식 배당금은 과세입니다. 배당을 많이 주는 주식을 담을수록 과세분이 커지는 구조입니다.

출처: 삼성자산운용 KODEX·미래에셋 TIGER·한화 PLUS ETF 공식 상품 페이지(기초지수·운용전략·분배 기준일·총보수) / 2026-09-30 기준

PLUS는 주식(고배당주 지수)과 콜옵션 기초자산(코스피200)이 다릅니다. 운용사도 투자위험 고지에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미리 밝혀뒀습니다.

총보수 차이는 가장 비싼 쪽과 싼 쪽이 연 0.20%포인트입니다. 이 글이 다루는 세금 차이에 비하면 작은 폭입니다.

미국 주식을 담는 국내 상장 커버드콜은 사정이 다릅니다. 기초자산이 해외 주식이라 옵션 프리미엄도 배당소득세 15.4% 과세 대상입니다. 미국 상장 커버드콜의 세금 구조는 커버드콜 ETF 세금, ROC 절세가 한국인에겐 1%p인 이유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 과세 원칙과 계산 공식은 삼성자산운용 공지와 미래에셋 TIGER 상품 페이지 과세내용에서 공통으로 확인됩니다.

12회 공시로 다시 계산한 과세분

국내 커버드콜 ETF 세금을 정확히 알려면 원칙 설명보다 실제 공시를 봐야 합니다. 세 상품이 매 분배 때 공시하는 ‘주당 과세표준액’을 최근 12회(2025년 10월~2026년 9월) 모아 직접 더해봤습니다.

‘주당 과세표준액’은 운용사가 분배 공고마다 함께 발표하는 숫자입니다. 그 회차 분배금 중 실제로 15.4%가 매겨지는 금액이 얼마인지를 주당 단위로 밝혀둔 값입니다.

세 상품의 12회 합산 결과는 꽤 다르게 갈렸습니다.

국내 커버드콜 ETF 세금, 12회 중 과세된 몫 — 같은 국내 커버드콜인데 PLUS의 과세 비율은 TIGER의 7.36배, KODEX의 5.67배였습니다.
같은 국내 커버드콜인데 PLUS의 과세 비율은 TIGER의 7.36배, KODEX의 5.67배였습니다.
출처: KODEX·TIGER·PLUS 공식 분배금 지급현황(주당 과세표준액) 자체 합산 · 분배금 합계는 yfinance 분배 이력과 일치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분배금 세금은 분배금 100원당 3원이 안 되는 몫에만 붙었습니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분배금 세금도 4원이 안 됐습니다.

PLUS가 유독 높은 이유는 콜옵션이 아니라 담은 주식에 있습니다.

금융주 비중이 큰 고배당주 지수를 들고 있어, 분배 재원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몫이 큽니다.

고배당주에서 나온 배당이라도 ETF 분배금으로 받으면 2026년 시행된 배당소득 분리과세 특례 대상이 아닙니다. 자세한 내용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ETF·미국주식은 빠졌다에서 다뤘습니다.

한 언론 보도는 TIGER의 최근 1년 비과세 비율을 96.5%로 인용했습니다. 기준일을 2025년 8월부터 2026년 7월까지로 좁혀 다시 계산하면 정확히 96.50%가 재현됩니다.

9월 분배까지 포함한 최신 12회는 97.04%로 한 단계 더 올라갑니다. 보도는 7월 분배까지의 12회를 기준으로 한 수치로 보입니다.

다만 이 비율이 처음부터 이렇게 높지는 않았습니다. TIGER의 12회 단위 비과세 비율은 2024년 11월까지의 구간에서 72.86%였고, 중간에 등락을 거쳐 지금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2024년에는 12월을 뺀 매달 분배금이 1주당 62~67원이었습니다. 2024년 1월에는 분배금 62원 전액이 과세표준이었습니다. 분배금이 작을 때는 같은 배당금도 비중이 크게 잡힙니다.

과세분이 몰리는 달은 상품마다 비슷했습니다. 12개월 중 유독 세 달에 과세표준 대부분이 쏠렸습니다.

세금은 1·3·4월에 몰렸다

분배 기준일 2025-10~2026-09 · 칸 = 그달 과세 비율 · 아래 작은 숫자 = 과세표준/현금 분배(원, 1주당) · 노란 기준월 = 1·3·4월

과세 비율02% 미만2~10%10~30%30~70%70% 이상
기준월KODEX498400TIGER472150PLUS489030
2025.104.7%8/172원3.3%9/273원0%0/136원
2025.110%0/196원2.4%6/255원10.1%14/138원
2025.121.5%3/196원0%0/270원4.4%6/135원
2026.0112.2%26/213원8.4%27/320원30.9%42/136원
2026.020.4%1/244원0.3%1/375원1.3%2/156원
2026.0313.1%33/252원17.1%60/350원100.0%135/135원
2026.0416.4%43/262원6.0%25/415원60.0%78/130원
2026.050%0/348원0.2%1/510원7.1%8/113원
2026.060%0/350원0%0/580원6.7%6/90원
2026.070.3%1/323원0%0/375원1.9%2/103원
2026.081.1%3/270원1.5%6/413원24.5%24/98원
2026.090.7%2/300원0%0/425원2.1%2/94원

1·3·4월을 뺀 9회만 따로 모으면 과세 비율은 KODEX 0.75%, TIGER 0.66%, PLUS 6.02%로 내려갑니다.

출처: KODEX·TIGER·PLUS 공식 분배금 지급현황(주당 과세표준액) 자체 계산 · 과세 비율 = 과세표준 ÷ 현금 분배

1월·3월·4월 세 달에만 12회 합산 과세표준의 KODEX 85.0%, TIGER 83.0%, PLUS 79.9%가 몰렸습니다. 반대로 과세표준이 0원인 회차도 KODEX 3회, TIGER 4회, PLUS 1회 있었습니다.

PLUS는 2026년 3월 분배금 전액(100%)이 과세표준이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공지가 설명하는 ‘과세소득 우선 분배’ 원칙과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사례입니다.

결산·분기 배당이 몰리는 시기엔 배당소득이 옵션 프리미엄보다 먼저 분배됩니다. 그 달의 분배금은 상당 부분 과세 대상이 됩니다.

KODEX는 분배 기준일이 매월 15일입니다. TIGER·PLUS는 매월 말일이라, 3월 결산배당이 반영되는 시점 자체가 다를 수 있습니다. 월별 과세 비율 차이를 읽을 때 참고할 부분입니다.

국내 커버드콜 ETF 세금이 1·3·4월에 평소보다 늘어도 당황할 일이 아닙니다. 연간 합계로 보면 비과세 비중이 여전히 압도적으로 높거든요.

KODEX를 4,898주(2026-09-30 종가 기준 1억 원어치) 들고 있었다고 해보겠습니다.

2026년 4월 분배금 1,283,276원에서는 32,434원(원 미만 절사)이 원천징수되는 계산입니다. 한 달 뒤 5월 분배금 1,704,504원에서는 과세표준이 0원이라 원천징수도 없습니다.

1억 세후와 종합과세 거리

1억 원을 넣으면 국내 커버드콜 ETF 세금이 실제로 얼마나 나올까요. 2026년 9월 30일 종가로 매수해 최근 12회 분배가 그대로 반복된다고 가정한 값입니다.

1억 원이면 1년 세금은 얼마였나 — 같은 1억 원인데 PLUS의 세금은 TIGER의 7.68배, KODEX의 8.78배였습니다.
같은 1억 원인데 PLUS의 세금은 TIGER의 7.68배, KODEX의 8.78배였습니다.
출처: 공식 분배금 지급현황(주당 과세표준액)·yfinance 종가 자체 계산 · 실효세율 = 연 세금 ÷ 연 세전 분배 · 막대 길이는 같은 눈금

세 상품 모두 실효세율이 15.4%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중 실효세율이 1%를 넘은 건 PLUS 하나뿐입니다.

같은 분배금이 국내 상장 해외 ETF처럼 전액 과세였다면 1년에 KODEX 2,267,402원, TIGER 3,394,388원, PLUS 2,853,196원을 더 냈을 계산입니다.

이 차이가 ‘국내 커버드콜 ETF 비과세’라는 말의 실제 크기입니다.

분배율(최근 12회 합계 ÷ 9월 30일 종가)은 KODEX 15.31%, TIGER 22.71%, PLUS 23.69%입니다. 다만 이 분배율은 최근 1년 분배금과 현재 가격 기준값이라, 앞으로도 같은 수준이 이어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투자금 KODEX TIGER PLUS
1,000만 원 126,631 188,419 190,772
3,000만 원 380,412 565,256 572,317
5,000만 원 634,193 942,094 953,861
1억 원 1,268,386 1,884,187 1,907,840 (최고)

⚠️ 위 표는 2026년 9월 30일 종가·최근 12회 분배가 그대로 반복된다는 가정입니다.

분배율이 앞으로도 유지된다는 전망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인 2,000만 원까지는 투자금이 얼마나 더 있어야 할까요.

얼마를 넣어야 금융소득 2,000만 원이 될까 — 과세표준 기준으로 따지면 선이 KODEX 26.05배, TIGER 33.79배, PLUS 4.59배 멀어졌습니다.
과세표준 기준으로 따지면 선이 KODEX 26.05배, TIGER 33.79배, PLUS 4.59배 멀어졌습니다.
출처: 공식 분배금 지급현황(주당 과세표준액)·yfinance 종가 자체 계산 ·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국세청 / 막대 길이는 같은 눈금

분배율만 보면 세 상품 모두 1억 원 안팎에서 종합과세 선에 닿을 것 같지만, 실제로 금융소득으로 잡히는 건 과세표준뿐입니다. 그래서 KODEX·TIGER는 개인이 현실적으로 닿기 어려운 금액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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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는 사정이 다릅니다. 3억 원대 후반이면 선에 닿아, 다른 예금 이자나 배당이 있는 투자자라면 그보다 더 일찍 넘을 수 있습니다.

1억 원을 보유했을 때 금융소득으로 잡히는 금액은 KODEX 587,760원, TIGER 672,300원, PLUS 5,161,739원입니다. 종합과세 기준 자체는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건강보험료도 금융소득 기준이 따로 있습니다. 지역가입자는 금융소득이 연 1,000만 원을 넘으면 전액이 보험료 산정에 들어가고, 피부양자는 2,000만 원을 넘으면 자격을 잃습니다.

다만 비과세 분배분이 이 기준에서 빠지는지는 1차 출처로 확인되지 않아,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팔 때 세금과 총수익

국내 커버드콜 ETF 세금은 보유 중에는 분배금에, 매도할 때는 매매차익에 붙습니다. 두 순간을 나눠서 봐야 전체 그림이 보입니다.

국내 커버드콜 ETF 매매차익 세금도 분배금과 같은 원칙입니다. 공식은 MIN(매매차익, 과표기준가 증가분) × 15.4%입니다.

2026년 9월 30일 기준가와 과세기준가(과표기준가)를 나란히 보면 상품별 차이가 드러납니다.

실제 가치와 세금 계산용 가격은 따로 움직인다 — KODEX·TIGER는 기준가가 과세기준가의 2배를 넘었고, PLUS는 반대로 기준가가 과세기준가보다 낮았습니다.
KODEX·TIGER는 기준가가 과세기준가의 2배를 넘었고, PLUS는 반대로 기준가가 과세기준가보다 낮았습니다.
출처: FunETF 일별 기준가·과세기준가 표, KODEX 공식 상품 정보 / 2026-09-30

KODEX·TIGER의 과세기준가가 기준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건, 주식·옵션 손익이 과세기준가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준가는 많이 올라도, 과세 대상인 과세기준가는 배당이 쌓인 만큼만 오릅니다.

❗ PLUS는 반대로 기준가가 과세기준가보다 낮습니다.

가격이 떨어져도 과세기준가는 그만큼 내려가지 않는다는 뜻이라, 손실이 세금을 줄여주지는 않는 구조로 읽힙니다.

비과세 비중이 높다고 돈을 더 번다는 뜻은 아닙니다. 상장 이후 총수익을 비교하면 그 이유가 드러납니다.

비과세 비율이 높다고 많이 남은 건 아니었다 — PLUS는 분배를 받고도 출발점 아래였고, 커버드콜 두 종도 코스피200을 그대로 산 것보다는 뒤처졌습니다.
PLUS는 분배를 받고도 출발점 아래였고, 커버드콜 두 종도 코스피200을 그대로 산 것보다는 뒤처졌습니다.
출처: yfinance 498400·472150·489030·069500.KS 일별 종가·분배 이력 자체 계산(TIGER는 미래에셋 공식 수정기준가와 교차확인) / 2024-12-03~2026-09-30

세 상품 모두 코스피200을 그대로 산 KODEX 200보다 뒤처졌습니다. 오르는 장에서 콜옵션을 판 대가로 상승분 일부를 내준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1년(2025-09-30~2026-09-30)으로 좁혀도 순서는 그대로입니다. KODEX +106.70%, TIGER +112.26%, PLUS −23.06%, KODEX 200 +132.27%입니다.

PLUS는 과세 비율이 가장 높으면서 총수익도 유일하게 마이너스였습니다. 다만 그 차이를 만든 건 세금이 아닙니다. 1억 원 기준 연 세금 차이는 691,374~704,393원인데, 총수익 차이는 그보다 훨씬 컸습니다.

PLUS는 고배당주 바구니 자체의 가격 흐름과, 주식과 다른 코스피200에 콜을 판 구조가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글의 데이터로는 둘의 몫을 나눌 수 없습니다. 분명한 건 비과세 비율이 수익률을 알려주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계좌 바꾸면 세금 달라질까

계좌를 바꾸면 국내 커버드콜 ETF 세금이 달라질까요. 세금만 놓고 보면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계좌 세율·한도 이 글의 3종 기준
일반계좌 과세표준에만 15.4% KODEX·TIGER 실효세율 0.5% 안팎
ISA 순이익 200만 원(서민형 400만 원) 비과세, 초과 9.9% 일반계좌 세금이 작아 아낄 몫도 작음
연금저축·IRP 수령 때 연금소득세 3.3~5.5% 비과세 몫도 과세 대상이 됨

일반계좌 세금이 이미 작아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로 아낄 여지도 그만큼 작습니다. KODEX는 1억 원을 넣어도 연 세금이 90,515원뿐이라, 계좌를 바꿔도 아낄 금액 자체가 크지 않아요.

ISA 손익통산과 실효세율 계산은 ISA 손익통산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연금저축·IRP(개인형퇴직연금)는 다른 방향으로 작동합니다. 일반계좌에서는 비과세인 옵션 프리미엄과 매매차익도, 연금계좌에 담으면 수령 시점에 연금소득세 3.3~5.5% 대상이 됩니다.

운용수익 연금수령액이 연 1,500만 원을 넘으면 종합과세나 16.5% 분리과세 중 하나를 골라야 합니다. 한국경제 칼럼과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자료가 공통으로 짚는 지점입니다.

연금소득세율은 나이에 따라 갈립니다. 55~69세는 5.5%, 70~79세는 4.4%, 80세 이상은 3.3%입니다. 늦게 수령할수록 세율이 낮아지는 구조입니다.

납입 세액공제를 빼고 세율만 놓고 보면, 비과세 몫이 큰 상품일수록 연금계좌가 오히려 불리해집니다. 일반계좌 실효세율이 0.5% 안팎인 KODEX·TIGER가 대표적입니다.

PLUS도 일반계좌 실효세율이 3.356%라 연금소득세율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연금계좌의 이점은 세율보다 세액공제와 과세이연 쪽에서 따져봐야 합니다.

계좌별로 분배금 세금이 어떻게 갈리는지는 ETF 분배금 세금, 계좌만 바꿔도 3배 차이 난다에서 더 자세히 다뤘습니다.

한눈에 비교

국내 커버드콜 ETF 세금 부담을 투자자 유형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투자자 유형 세금상 유리한 쪽
세금을 최소화하고 싶다 KODEX·TIGER (과세표준 비중 2.96~3.84%)
고배당주 전략을 원한다 PLUS (다만 과세표준 비중 21.79%)
1억 원 이상 장기 보유 예정 KODEX·TIGER (종합과세 도달까지 29억~34억 원)
연금계좌 활용 예정 세율만으론 이점 작음 (비과세분도 연금소득세 대상)

표는 세금만 본 결과입니다. 상품 간 결과 차이는 세금보다 담은 주식과 총수익에서 더 크게 벌어졌습니다.

PLUS가 세금을 더 낸다고 무조건 손해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세 상품을 함께 비교할 수 있는 2024-12-03~2026-09-30 구간에서는 세금도, 총수익도 PLUS 쪽이 불리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결론

국내 커버드콜 ETF 세금을 체크리스트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① 옵션 프리미엄·매매차익은 비과세, 배당·이자만 과세됩니다.

② 과세표준 비중은 KODEX 3.84%, TIGER 2.96%, PLUS 21.79%입니다(최근 12회 기준).

③ 1·3·4월에 과세분이 몰리니, 그 달 원천징수가 늘어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④ 연금계좌에서는 비과세 몫도 수령 때 연금소득세 3.3~5.5% 대상입니다.

데이터가 말해줍니다. 과세표준 비중이 낮다고 총수익까지 좋은 건 아니었습니다. PLUS가 바로 그 반례입니다.

지금 보유 중인 상품의 분배금 내역을 운용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과세표준이 몇 퍼센트인지 공시 자료에 그대로 나옵니다.

참고 자료

면책 조항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의 콘텐츠입니다. 특정 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전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회차별 과세표준 비율은 각 운용사 공시 자료를 기준으로 하며, 향후 분배 시점의 비율은 달라질 수 있어요.

한선임

한선임 · 밸류플레이크 운영자

금융회사에 소속되지 않은 직장인 투자자입니다. 가격·수익률은 원시 시계열로 직접 계산하고, 쓴 자료는 글 하단에 밝힙니다. 소개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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