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금현물 ETF 세금 15.4%, 금계좌는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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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KRX금현물(411060): 총보수는 연 0.19%지만, 매매차익에는 일반계좌 기준 15.4% 배당소득세가 거의 그대로 붙습니다.

TIGER KRX금현물(0072R0): 총보수는 연 0.15%로 더 낮지만, 상장(2025년 6월) 이후 시장가 수익률은 ACE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KRX 금현물 계좌: 매매차익 비과세에 부가가치세도 면제되지만, 실물로 인출하면 거래가격의 10%가 부가세로 빠집니다.

오늘의 주제: KRX 금현물 ETF 세금은 매매차익에 15.4%가 거의 그대로 붙지만, 금현물 계좌는 세금이 아예 없습니다. 3년 실측 수익률로 금계좌·ETF·ISA·연금저축·GLD의 세후 최종액을 직접 계산해 비교했습니다.

KRX 금현물 ETF 세금은 과세기준가(운용사가 세금 계산용으로 따로 매기는 기준 가격) 때문에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9월 30일 기준 ACE의 기준가는 25,524.15원, 과세기준가는 25,524.02원으로 사실상 같습니다.

오른 만큼 거의 전부가 과세 대상이라는 뜻입니다. 같은 금을 KRX 금시장 전용계좌로 사면 매매차익에 세금이 붙지 않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이 글은 1,000만 원과 5,000만 원을 3년간 묻어뒀다고 가정하고, 실제 ACE 종가와 KRX 금 시세로 경로별 세후 최종액을 계산합니다. 금계좌·ETF 일반계좌·ISA·연금저축·GLD 직투 다섯 경로입니다.

금현물 ETF 2종(ACE·TIGER)과 금현물 계좌를 같은 날짜 기준으로 놓고 비교한 결과입니다.


KRX 금현물 ETF 세금, 경로별 구조

KRX 금현물 ETF 세금은 투자 경로에 따라 완전히 다른 그림이 됩니다. 같은 금이라도 담는 그릇이 다르면 세율도, 종합과세 여부도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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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현물 ETF 일반계좌는 배당소득세 15.4%를 MIN(매매차익, 과세기준가 증가분) 기준으로 뗍니다. 보유기간 과세라 매도 시점에 한 번에 정산됩니다.

ACE KRX금현물 세금 계산은 바로 이 공식을 따릅니다. 과세기준가가 기준가와 거의 같아, 공제받을 몫이 사실상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국내 상장 주식형 ETF는 과세기준가가 기준가보다 훨씬 낮게 잡혀 매매차익 상당분이 과세에서 빠집니다. 금현물 ETF 매매차익 세금은 이런 구조적 혜택이 없습니다.

금융소득이 연 2,000만 원을 넘으면 종합과세 대상이 되는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경로별 구조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경로 매매차익 과세 종합과세 합산 비고
KRX 금현물 계좌 없음(부가세도 면제) 대상 아님 인출 시 부가세 10%, 1kg 바 1개당 인출비용 2만 원 내외
국내 금현물 ETF 일반계좌 15.4% × MIN(매매차익, 과세기준가 증가분) 대상(2,000만 원 초과) 과세기준가가 기준가에 근접
ISA(일반형) 순이익 200만 원 비과세, 초과분 9.9% 분리과세 의무가입 3년, 서민형 400만 원 비과세
연금저축 과세이연, 수령 시 3.3~5.5% 선택적 종합과세(연 1,500만 초과) 퇴직연금(IRP·DC)은 위험자산 70% 한도
GLD 직접투자 양도소득세 22%, 250만 원 공제 분리과세 다음 해 5월 직접 신고

개인연금·퇴직연금(IRP·DC) 모두 금현물 ETF 편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퇴직연금은 위험자산 한도가 전체 적립금의 70%로 묶여 있어요.

연금 외 수령으로 받으면 기타소득세 16.5%가 적용되고, 연 수령액이 1,500만 원을 넘으면 종합과세나 16.5% 분리과세 중 하나를 골라야 합니다.

KRX 금현물 계좌로 산 금을 실물로 찾으려면 1kg 바 1개당 인출비용 2만 원 내외가 추가로 듭니다. 매매차익 세금이 없다는 혜택은 계좌 안에 묻어둘 때만 온전합니다.

GLD 직접투자는 매도 다음 해 5월에 양도소득세를 직접 신고해야 합니다. 원천징수로 끝나는 ETF·금계좌와는 신고 방식부터 다릅니다.

ISA는 계좌 안의 손익을 통산해 순이익 기준으로 과세합니다. 다른 상품에서 손실이 났다면 금현물 ETF 수익과 합산해 과세표준이 줄어듭니다.

ISA 비과세 한도는 현행 200만 원(서민형 400만 원)입니다. 정부는 2026년 9월 1일 국내 투자분을 비과세하는 ‘생산적금융 ISA’ 신설안을 확정해 국회에 냈지만,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않았습니다.

계좌별로 세금 차이가 얼마나 벌어지는지는 ETF 분배금 세금, 계좌만 바꿔도 3배 차이 난다에서 더 자세히 다뤘습니다.

금현물 계좌 vs ETF를 가르는 핵심은 결국 과세기준가입니다. 금계좌는 세금이 없고, ETF는 오르는 만큼 거의 그대로 과세됩니다.

📎 세금 규정은 한국거래소 KRX금시장 안내와 국세청 해외주식 세금 안내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ACE vs TIGER 보수·추적 실측

ACE와 TIGER는 같은 KRX 금현물지수를 추종하고, KRX 금현물 ETF 세금도 15.4%로 똑같습니다. 갈리는 곳은 보수와 추적 성과입니다. ACE는 2021년 12월, TIGER는 2025년 6월에 상장했습니다.

두 상품 모두 환헤지를 하지 않고, 분배는 연 1회로 설계돼 있어요. 금은 이자·배당이 없는 자산이라 분배금 자체가 크지 않습니다.

ACE 총보수는 2025년 7월 17일 연 0.50%에서 0.19%로 내렸습니다. 언론에 아직 도는 “0.5%”는 인하 전 숫자입니다.

TIGER 총보수는 연 0.15%로 ACE보다 0.04%포인트 낮습니다. 다만 매매중개수수료까지 더한 실부담비율은 TIGER가 0.5356%로 ACE 0.4909%보다 오히려 높습니다.

KRX 금현물 ETF 세금·비용, 세 경로 스펙

두 ETF는 같은 KRX 금현물지수를 따라가고, 금계좌는 같은 금을 직접 삽니다. 실부담비율은 매매중개수수료·기타비용까지 더한 값입니다.

ACE KRX금현물
411060 · 한국투자신탁운용
총보수연 0.19%
실부담비율0.4909%
매매차익 세금15.4%
종합과세합산
순자산3조 8,210억 원
상장2021-12-15
TIGER KRX금현물
0072R0 · 미래에셋자산운용
총보수연 0.15%
실부담비율0.5356%
매매차익 세금15.4%
종합과세합산
순자산1조 1,387억 원
상장2025-06-24
KRX 금시장 계좌
증권사 금현물 전용계좌
매매 수수료평균 0.264%
증권사 범위0.165~0.33%
매매차익 세금없음
종합과세제외
보관료0~일 0.00022%
실물 인출부가세 10%

총보수는 TIGER가 0.04%p 낮지만 실부담비율은 ACE가 낮았고, 매매차익 세금은 두 ETF가 똑같습니다. 비과세는 금계좌뿐입니다.

출처: ACE·TIGER 공식 상품 페이지(총보수·과세내용·순자산 2026-09-30), FunETF(실부담비율), 한국거래소 KRX금시장 안내, 대한금융신문(증권사 수수료 2025-12-31)

세 경로의 비용·세금 구조를 한눈에 보면 보수율 순서와 실부담 순서가 엇갈립니다.

TIGER KRX금현물 vs ACE KRX금현물 성과는 보수율만으로 예측되지 않았습니다. TIGER 상장일(2025-06-24)부터 2026년 9월 30일까지 TIGER는 24.14%, ACE는 24.61% 올라 ACE가 앞섰습니다.

같은 기간 KRX 금 시세는 25.28% 올라 둘 다 지수를 못 쫓아갔습니다. ACE 보수 인하 이후(2025-07-17~)로 좁혀도 TIGER 21.48%, ACE 21.88%로 순서는 그대로입니다.

TIGER KRX금현물 vs ACE KRX금현물, 같은 출발선 — 총보수가 낮은 TIGER가 이 구간에서는 ACE보다 0.47%p 뒤였습니다. 두 ETF 모두 금 시세보다 조금씩 덜 올랐습니다.
총보수가 낮은 TIGER가 이 구간에서는 ACE보다 0.47%p 뒤였습니다. 두 ETF 모두 금 시세보다 조금씩 덜 올랐습니다.
출처: yfinance 411060.KS·0072R0.KS 일별 종가, 한국거래소 KRX금시장 g당 종가(네이버 증권 집계) 자체 계산 / 2025-06-24~2026-09-30

보수가 더 싼 TIGER가 시장가 기준으로는 더 못 쫓아간 셈입니다. 상장한 지 1년 남짓이라 괴리율(ETF 시장가와 순자산가치의 차이) 변동 하나로도 순서가 바뀔 수 있어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ACE의 상장 이후 전체 기간(2021-12-15~2026-09-30)으로 넓히면 ACE는 157.50%, KRX 금은 168.59% 올라 누적 격차가 더 벌어집니다.

보수 인하 전후로 나눠 보면 차이가 선명합니다. 인하 전 3.58년(ACE +110.93%, 금 +118.87%)은 연 약 1.0%포인트씩 뒤처졌습니다.

인하 후 1.2년(ACE +21.88%, 금 +22.49%)은 뒤처지는 폭이 연 약 0.4%포인트로 줄었습니다. 시장가 기준이라 괴리가 섞인 근사치지만, 보수 인하가 실제 성과에 반영된 흔적입니다.

순자산은 2026년 9월 30일 기준 ACE가 TIGER의 3배를 넘습니다. 보수 경쟁에서는 TIGER가 앞서지만, 자금은 먼저 상장한 ACE에 더 많이 쌓여 있습니다.

금계좌 수수료 vs ETF 보수

KRX 금현물 ETF 세금과 별개로, 금계좌와 ETF 중 수수료가 쌀 쪽은 보유 기간에 따라 승자가 바뀝니다. 금계좌는 매매할 때 한 번 수수료를 내고, ETF는 보유하는 동안 총보수가 계속 쌓입니다.

KRX 금현물 ETF 수수료 비교는 그래서 “몇 년 보유할지”부터 정해야 의미가 있어요.

12개 증권사의 KRX 금계좌 온라인 매매수수료는 0.165%에서 0.33%까지 퍼져 있고, 평균은 0.264%입니다. 매수·매도 각각에 붙는 비율입니다.

최저가는 미래에셋증권 0.165%지만 별도로 하루 0.00022%의 보관료가 붙어, 연으로 환산하면 약 0.08%가 더해집니다.

증권사군 온라인 매매수수료 비고
미래에셋증권 0.165% 보관료 일 0.00022% 별도
현대차·유안타·NH투자·하나 0.22% NH투자는 보관료 포함 또는 면제
한국투자증권 0.25% —
키움·KB·SK증권 0.33% 키움은 보관료 포함 또는 면제

KRX 금현물 ETF 수수료 비교, 보유기간별 누적 비용

1,000만 원 · 금값이 그대로라고 가정 · 칸 색 = 그 기간에 가장 싼 경로 · 작은 글씨 = 보관료 있는 최저 수수료 증권사 / 총보수만 계산

보유금계좌매수·매도 0.264%ACE실부담 연 0.4909%TIGER실부담 연 0.5356%
1년52,730원미래에셋 41,003원49,090원총보수만 19,000원53,560원총보수만 15,000원
2년52,730원미래에셋 49,033원97,939원총보수만 37,964원106,833원총보수만 29,977원
3년52,730원미래에셋 57,063원146,548원총보수만 56,892원159,821원총보수만 44,933원
5년52,730원미래에셋 73,123원243,052원총보수만 94,640원264,947원총보수만 74,775원
10년52,730원미래에셋 113,273원480,197원총보수만 188,384원522,874원총보수만 148,992원

금계좌는 사고팔 때 한 번만 내고 ETF 비용은 해마다 쌓입니다. 실부담 기준 2년째부터, 총보수만 따져도 3~4년째부터 금계좌가 쌌습니다.

출처: 대한금융신문 증권사 12곳 KRX 금현물 수수료(2025-12-31), FunETF 실부담비율, ACE·TIGER 공식 총보수 / 자체 계산

총보수만 비교하면 ACE는 3년째, TIGER는 4년째에 금계좌 왕복 수수료를 넘어섭니다. 매매중개수수료까지 더한 실부담비율 기준으로는 TIGER가 1년째, ACE가 2년째로 역전 시점이 훨씬 당겨집니다.

💡 보유 기간을 먼저 정하면 비용 비교가 끝납니다. 1년 안팎이면 ACE, 2년 이상이면 금계좌 쪽 비용이 작았습니다.

1~2년 안에 팔 계획이면 ETF 비용이 근소하게 쌀 수 있고, 오래 묻어둘수록 한 번만 내는 금계좌가 유리해집니다. 다만 그 차이는 1,000만 원 기준 수만~수십만 원대라 세금 차이보다는 작습니다.

1천만·5천만 원 3년 세후 실측

3년 실측 수익률에 KRX 금현물 ETF 세금을 반영하면 결과는 어땠을까요. 2023년 9월 27일부터 2026년 9월 30일까지 KRX 금 시세는 121.13%, ACE는 116.05%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GLD를 원화로 환산하면 118.22% 상승입니다(GLD 종가 × 원/달러 환율, 2023-09-27 → 2026-09-30). 이 실제 수익률에 경로별 세금을 적용해 1,000만 원과 5,000만 원의 3년 세후 금액을 계산했습니다.

1,000만 원, 3년 뒤 세후로 남은 돈 — 금계좌가 ETF 일반계좌보다 2,178,567원 더 남았습니다. 이 차이의 약 82%가 세금, 나머지는 ETF 수익률이 금 시세보다 낮았던 몫입니다.
금계좌가 ETF 일반계좌보다 2,178,567원 더 남았습니다. 이 차이의 약 82%가 세금, 나머지는 ETF 수익률이 금 시세보다 낮았던 몫입니다.
출처: yfinance 411060.KS·GLD·KRW=X, 한국거래소 KRX금시장 g당 종가 자체 계산 · ETF·GLD 매매수수료와 환전 비용 제외 · 연금저축은 세액공제 안 받은 납입금 가정 · 다른 금융소득·해외주식 차익 없음

1,000만 원 기준으로는 세금이 아예 없는 금계좌가 가장 많이 남았습니다. 최종액이 가장 적은 건 GLD 직투(19,771,160원)로, ETF 일반계좌(19,817,830원)보다 46,670원 적었습니다. 250만 원 공제를 받고도 22% 세금(2,050,840원)이 다섯 경로 중 가장 컸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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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일반계좌가 그 바로 위에 머문 건 수익률 자체가 금 시세보다 5%포인트 남짓 낮았고, 거기에 15.4%가 붙었기 때문입니다.

금계좌와 ETF 일반계좌의 세후 차이는 2,178,567원입니다. 이 가운데 세금이 1,787,170원으로 약 82%를 차지했고, 나머지가 수익률 차이였습니다.

원금이 5,000만 원으로 커지면 이야기가 더 복잡해집니다. ETF 일반계좌의 3년 매매차익이 58,025,000원으로 불어나 금융소득 2,000만 원 기준을 넘기 때문입니다.

보수와 세금은 원금이 커질수록 액수가 함께 불어나는 구조입니다. 비율로는 작아 보이는 차이도 금액이 커지면 체감 폭이 달라집니다.

다만 2023년 9월부터 2026년 9월까지는 금 가격이 두 배 넘게 오른 구간입니다. 다른 3년을 골랐다면 격차 크기도, 경로별 순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5천만 원이면 붙는 종합과세

원금이 커지면 KRX 금현물 ETF 세금은 종합과세라는 변수까지 끌어안습니다.

5,000만 원이면 ETF 세금이 GLD를 넘는다

3년 실측 수익률 그대로 · ETF 매매차익 58,025,000원이 한 해 금융소득으로 잡힘 · 근로소득 과세표준 5,000만 원, 다른 금융소득 0 가정 · 지방소득세 포함

KRX 금계좌0원
종합과세 제외
연금저축3,191,375원
수령 때 5.5% · 연 1,500만 원 넘게 받으면 별도
ISA 일반형5,546,475원
분리과세 · 납입 한도 연 2,000만 원
GLD 직투12,454,200원
분리과세 22%로 끝
ETF 일반계좌13,121,625원
매도 때 원천징수 8,935,850원 + 다음 해 5월 추가 4,185,775원

ETF 일반계좌는 금융소득종합과세로 차익의 22.61%를 냈고, 분리과세로 끝나는 GLD보다 667,425원 더 냈습니다.

출처: 소득세법 종합소득세율(2026), 국세청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안내, 국회예산정책처 ISA 분석 / 자체 계산 · 근로소득 과세표준 3,000만 원이면 ETF 세금 11,138,600원, 8,000만 원이면 16,751,625원

5,000만 원을 3년 뒤 한 번에 매도했다고 가정하면, ETF 일반계좌의 세금은 원천징수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근로소득 과세표준이 5,000만 원인 투자자라면, 금융소득을 더한 종합과세 세액(지방세 포함)은 13,121,625원입니다. 매도 때 원천징수된 8,935,850원을 빼면 다음 해 5월에 4,185,775원을 더 내야 합니다.

같은 조건에서 근로소득 과세표준이 3,000만 원이면 11,138,600원, 8,000만 원이면 16,751,625원으로 늘어납니다. 소득이 높을수록 금융소득에 물리는 세율도 함께 올라갑니다.

❗ 근로소득 과세표준이 5,000만 원이면 국내 ETF 일반계좌 세금은 13,121,625원입니다.

분리과세인 GLD 직투(12,454,200원)보다 오히려 더 많습니다.

ETF가 비과세·저율 과세라는 인식과 반대되는 결과입니다.

ISA로 5,000만 원을 한 번에 넣으려면 연 2,000만 원 납입 한도 때문에 최소 3년에 걸쳐 모아야 합니다. 이월 한도를 활용해도 당장 일시불로는 불가능합니다.

종합과세 문턱도 원금 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른 금융소득이 없다는 가정에서 1,000만 원은 차익이 200%를 넘어야, 5,000만 원은 40%만 넘어도 2,000만 원에 닿습니다.

예금 이자나 다른 배당소득이 이미 있는 투자자라면, 이 문턱까지 거리는 이 계산보다 더 가깝습니다.

종합과세 기준 자체는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세금보다 컸던 김치 프리미엄

KRX 금현물 ETF 세금보다 수익률을 더 크게 흔든 변수가 있는데요. 바로 KRX 금 시세와 국제 금값의 괴리(국내 금이 국제 시세보다 비싸거나 싼 정도),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입니다.

KRX 금은 국제 금보다 얼마나 비쌌나 — 평소 ±2% 안이던 괴리가 2025년 초 10.30%, 10월 8.48%까지 벌어졌습니다. 그때 산 금은 괴리가 꺼지며 깎였습니다.
평소 ±2% 안이던 괴리가 2025년 초 10.30%, 10월 8.48%까지 벌어졌습니다. 그때 산 금은 괴리가 꺼지며 깎였습니다.
출처: 한국거래소 KRX금시장 g당 종가(네이버 증권 집계), yfinance GC=F(COMEX 금 선물 근월물)·KRW=X 자체 계산 · 선물 기준이라 현물 대비 소폭 오차 / 2021-12-15~2026-09-30

평소 괴리율은 20일 평균 기준으로 거의 0에 가깝습니다. 2022년 1월부터 2024년 9월까지는 20일 평균이 -1.32%에서 +1.76% 사이에서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2025년 2~3월과 10월에는 20일 평균이 각각 10.30%, 8.48%까지 치솟았어요. 전체 1,171거래일 중 괴리율이 ±5%를 벗어난 날은 3.8%뿐이라, 평소엔 드문 일입니다.

최근 1년(2025-09-30~2026-09-30)으로 보면 KRX 금 시세는 -6.11%, ACE는 -6.68% 하락했습니다. 반면 GLD를 원화로 환산한 수익률은 +3.40%였습니다.

같은 1년, 국내 금과 국제 금이 갈렸다 — 환율이 3.49% 내렸는데도 GLD는 원화로 플러스였고, KRX 금과 ACE는 마이너스였습니다. 출발일에 붙어 있던 국내 괴리가 빠진 몫입니다.
환율이 3.49% 내렸는데도 GLD는 원화로 플러스였고, KRX 금과 ACE는 마이너스였습니다. 출발일에 붙어 있던 국내 괴리가 빠진 몫입니다.
출처: yfinance 411060.KS·GLD·KRW=X, 한국거래소 KRX금시장 g당 종가 자체 계산 · 출발일 하루 KRX 금 시세가 5.10% 뛴 날이라 기준일을 바꾸면 결과가 크게 달라짐

같은 금인데 GLD(원화)와 KRX 금 시세는 9.51%포인트, ACE와는 10.08%포인트 갈렸습니다. 세율 차이(0~22%)보다 매수 시점의 괴리율이 더 큰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이 비교는 시작일 선택에 민감합니다. 2025년 9월 30일 하루에만 KRX 금 시세가 5.10% 뛰어 그날 기준 괴리가 유독 컸습니다. 기준일을 며칠만 옮겨도 격차 폭은 달라집니다.

2026년 9월 30일 기준으로는 당일 괴리가 +0.80%, 최근 20일 평균은 -0.75%로 평소 수준에 가깝게 돌아와 있어요. 1년 전 같은 날의 급등세는 지금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손실 구간에서는 KRX 금현물 ETF 세금도 0원이라 경로 간 세금 차이가 사라집니다. 승부를 가른 건 세금이 아니라 괴리율이었습니다.

결론

지금까지 본 KRX 금현물 ETF 세금을 체크리스트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① 과세기준가가 기준가와 거의 같아, 매매차익은 오르는 만큼 거의 전부 15.4% 과세됩니다.

② 금현물 계좌는 매매차익·부가세 모두 면제지만, 실물로 인출하면 10% 부가세가 붙습니다.

③ 1,000만 원 3년 기준으로는 금계좌가 ETF 일반계좌보다 2,178,567원 더 남았습니다.

④ 5,000만 원에 근로 과표 5,000만 원이 겹치면 국내 ETF 세금이 GLD 직투보다 많아질 수 있습니다.

많이들 착각하는 세 가지를 짚어보겠습니다.

  1. “보수가 싸면 수익률도 높다” — TIGER는 총보수가 더 낮지만, 상장 이후 시장가 기준 수익률은 ACE가 앞섰습니다. 실부담비율과 추적오차가 총보수보다 더 크게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1. “KRX 금현물 ETF 세금은 가볍다” — 과세기준가가 기준가에 근접해 있어, 국내 주식형 ETF와 달리 공제받을 몫이 사실상 없습니다. 분리과세인 GLD와 비교해도 원금이 커지면 유리함이 뒤집힐 수 있습니다.
  1. “김치 프리미엄은 무시해도 된다” — 1년 성적에서는 세율 차이보다 괴리율 차이가 더 컸습니다. 평소엔 거의 0이지만, 급등기에는 세율 격차를 뛰어넘는 변수가 됩니다.

데이터가 말해줍니다. 세율표만 보고 경로를 고르면, 보수·추적오차·괴리율이라는 더 큰 변수를 놓치게 됩니다.

세 변수는 모두 계좌 선택이 아니라 매수 시점과 상품 구조에서 비롯됩니다. 세금을 아끼려다 더 큰 변수를 놓치지 않으려면, 가입 전에 기준가와 괴리율부터 확인하는 순서가 안전합니다.

지금 보유한 금현물 상품의 기준가와 과세기준가를 운용사 공시에서 직접 비교해보세요. 과세 대상 폭이 얼마나 되는지 숫자로 바로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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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면책 조항

GLD vs IAU 수수료·수익률 직접 비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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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공개된 데이터와 1차 출처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특정 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어요.

세율·보수·수수료는 2026년 9월 30일 기준이며, 법령·공시 변경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투자 전 운용사 공시와 세무 전문가 확인을 권장합니다.

한선임

한선임 · 밸류플레이크 운영자

금융회사에 소속되지 않은 직장인 투자자입니다. 가격·수익률은 원시 시계열로 직접 계산하고, 쓴 자료는 글 하단에 밝힙니다. 소개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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